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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라운지]소토 주한멕시코대사,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입력 | 2024-06-21 16:08:00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멕시코대사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Carlos Peñafiel Soto) 주한멕시코대사가 21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소토 대사를 환영하며 “멕시코는 6·25전쟁 당시 물자 지원과 미군 소속이지만 10만 여명의 멕시코 병사를 파병해 준 고마운 나라”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이러한 과거의 깊은 유대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멕시코대사이 접견실 기록화를 관람하고 있다.


이에 소토 대사는 멕시코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 주는 전쟁기념사업회을 방문하여 기쁘며 “멕시코가 6·25전쟁 공식 파병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또한 백 회장은 사업회의 6·25전쟁 자료 수집을 위한 ‘국제자문단’ 구축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멕시코 병사의 참전활동이 특별전 개최 등을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토 대사는 “사업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한멕시코대사관에 따르면 멕시코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1943~1952년 멕시코·미국 간 병역협력협정에 따라 미군 소속으로 약 10만 여 명 이상의 멕시코 병사들이 6·25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멕시코대사와 환담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