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경기서 22타수 2안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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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침묵해 시즌 타율이 0.214로 떨어졌다. 최근 7경기 타율이 0.090(22타수 2안타)으로 매우 낮다.
4회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2루 도루(시즌 15호)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의 스리런 홈런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7-6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