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단 영입 제안 없으면 고우석과 트리플A서 한솥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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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소속팀인 마이애미에서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가 베탄코트를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방출대기된 베탄코트는 영입을 원하는 타 구단이 나타나면 이적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마이애미 구단의 마이너리그 선수로 팀에 남거나 방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른 팀과 협상에 나서게 된다.
베탄코트는 2019년 NC에서 뛰며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8홈런 29타점의 성적을 냈다. 팀 사정상 포수가 아닌 외야수로 주로 뛰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베탄코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재진입했다.
2022시즌 도중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된 베탄코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베탄코트는 올해 빅리그에서 38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159 2홈런 7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466으로 부진했고, 전력 외 통보를 받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