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한국경제인협회와 협력 전쟁 후유증 참전용사 위해 맞춤 신발 제작 선형상사와 발 모양 3D 정밀 스캔 한국인 참전용사 174명·UN 참전용사 79명에 전달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 수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전쟁 후유증으로 기성화 착용이 힘든 6.25 참전용사들에게 맞춤형 신발을 헌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는 정전 70주년을 맞은 작년 7월부터 시작됐다. 맞춤 신발 제작업체인 선형상사와 함께 전국 참전용사 174명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유엔(UN)군 참전용사 79명의 발 모양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정했다. 총 253켤레 신발을 제작해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면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작년 10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참전영웅 맞춤 신발 증정식에서 송두식 참전용사(앞줄 왼쪽 세 번째)와 방지철 참전용사(앞줄 왼쪽 다섯 번째), 전영기 참전용사(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6.25 참전영웅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을 잊지 않고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0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참전영웅 맞춤 신발 증정식에서 송두식 참전용사가 맞춤형 신발을 신고 있다.
참전용사에게 전달된 맞춤 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