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전력화 임박 수상정-드론 등 무인 솔루션 개발
수중자율기뢰탐색체. IG넥스원 제공
AUV는 네이비 시 고스트의 핵심 전력 가운데 하나로 자율주행으로 기뢰 탐색이 가능한 수중 무인 체계다. LIG넥스원의 AUV는 함정 요원의 원격조종 없이 수중복합항법을 이용해 장시간 자율주행 및 임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개발 완료 시 소해함정에 탑재돼 우리 함정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기뢰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단을 갖게 되며 기존 소해함이 수행하던 대기뢰전 작전과 병행해 우리 함정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해난사고 구조를 위한 수중 탐색과 해양 정보 수집에도 활용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이번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AUV 기술력을 확보해 기술특허 분쟁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향후 해외 무인화 시장의 문턱도 넘겠다는 계획이다.
해양, 공중, 지상 아우르는 무인 체계 개발
해저 지형을 탐사하는 모습.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드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미확인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를 통해 국가 중요 시설과 아군 전력을 보호하는 ‘대드론통합체계’가 대표적이다. 대드론통합체계는 탐지 센서와 무력화 장비로 구성되며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다로 적 드론을 탐지한 후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로 추적, 재머를 이용해 제압한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