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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결장’ 프랑스, 네덜란드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

입력 | 2024-06-22 09:58:00

오스트리아, 폴란드 3-1 격파…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2-1 제압



ⓒ뉴시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결장한 프랑스가 네덜란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비겼다.

프랑스는 22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지난 1차전 오스트리아와 맞대결 당시 코뼈 골절을 당한 주포 음바페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음바페는 앞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참여해 이번 네덜란드전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결국 결장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에 맞서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오는 26일 프랑스는 폴란드, 네덜란드는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러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프랑스는 마르쿠스 튀랑(인터밀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네덜란드는 코디 각포(리버풀),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임대),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나단 아케(맨체스터 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스테판 더 프레이(인터밀란),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 등을 선발로 내보냈다.

프랑스는 점유율을 챙기며 경기를 주도했고 네덜란드는 롱볼을 활용한 역습 위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두 팀 모두 결실을 보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1분 프림퐁이 빠른 속도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키퍼에 막혔고, 프랑스는 전반 3분 그리즈만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기습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프랑스는 전반 27분 튀랑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떴고,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시몬스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다음 슈팅했지만 정면에 막혔다.

후반전에 돌입한 프랑스는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올리비에 지루(로스앤젤레스 FC)를 투입했다.

네덜란드는 조이 페이르만(PSV 아인트호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티파크), 루트샤렐 거트루이다(페예노르트), 부트 베르호스트(호펜하임)를 넣었다.

하지만 프랑스와 네덜란드 모두 균형을 깨지 못했고 결국 득점 없이 비겼다.

같은 조 오스트리아는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폴란드를 3-1로 격파했다.

오스트리아는 게르노트 트라우너(페예노르트),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라이프치히),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인터밀란)가 터뜨린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다.

E조에선 우크라이나가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프르 아레나에서 슬로바키아를 2-1로 제압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미콜라 샤파렌코(디나모 키이우)의 동점골과 로만 야렘추크(발렌시아)의 역전골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