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공동 3위 껑충 코르다 3연속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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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약 139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양희영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리며 세라 슈멜젤(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는 24일 발표되는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2명 이상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면 한 국가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25위 양희영은 한국 선수 중 7위 고진영, 12위 김효주, 24위 신지애에 이은 4위다.
고진영은 중간 합계 4언더파 70타를 작성하며 렉시 톰프슨(미국),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은 1년 1개월 만에 정상을 노린다.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을 제패한 뒤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둘째 날 선두권에 진입하며 우승 경쟁에 참전했다.
유해란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공동 54위에서 공동 6위로 도약했고, 1오버파 145타의 성적을 낸 최혜진은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