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갈남항 해상 조난 사고 선박 접근 중인 해경.(동해해경 제공) 2024.6.22/뉴스1
22일 오전 10시 37분쯤 강원 삼척 갈남항 동쪽 27㎞ 해상에서 조업하던 2.99톤급 연안자망어선 선장 A 씨(40대)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A 씨는 3시간 가까이 부표를 붙잡고 표류하다 이날 오후 1시 14분쯤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다.
해당 어선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저체온 증상을 보이던 A 씨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해당 어선에 직접 올라 시동을 껐으며, 인근 어선의 도움으로 삼척 장호항에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A 씨가 투망 작업 중 발에 줄이 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삼척=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