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중국 항저우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대한민국 오상욱이 공격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 펜싱은 이날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9.28 뉴스1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치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2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9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이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9년 일본 지바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5년 여 만에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했다.
오상욱은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오상욱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은 8위, 구본길은 9위를 기록했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