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 소식을 전했다. 뉴스1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세계 370위)가 내달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권순우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고 직접 밝혔다. 이로써 권순우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올림픽 남자 단식에는 세계 랭킹 상위 56명이 출전하고, 국가당 4명이 나갈 수 있다.
권순우는 지난 10일 세계 랭킹 발표 시점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고 예비 명단에 있었지만, 앞순위에 있던 선수들이 빠지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권순우뿐만 아니라 보호 랭킹 81위 지주 베리스(벨기에)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권순우는 처음 출전한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한국 테니스는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형택이 출전한 이후 2012년 런던 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올림픽 출전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