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대회부터 올해까지 6회 연속 유로에 참가하며 최다 참가 기록(6회)을 갖고 있는 호날두의 대회 통산 8번째 도움이었다. 호날두는 이 도움으로 유로 1996부터 3회 연속 출전했던 카렐 포보르스키(52)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로 대회 통산 최다 득점(14골) 기록 보유자인 호날두는 통산 공격 포인트를 22개로 늘렸다. 이날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간 포르투갈은 F조 1위로 조지아와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 이후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 도중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한 어린이 팬은 호날두와 그라운드 위에서 셀카를 찍기도 했지만 이후로도 관중 난입이 반복되자 호날두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