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m 길이 ‘우드사이드…’호 명명식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 운반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회사의 첫 번째 LNG 운반선인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선박에는 17만4000㎥ 규모의 LNG를 선적할 수 있다. 이는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선박 길이(292m)는 여의도 63빌딩보다 약 40m 더 길다.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와의 LNG 운송계약에 투입돼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하게 된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