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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청년 정책에 4040억 원 투입

입력 | 2024-06-24 03:00:00

2028년까지 일자리-주거 등 지원





전북 군산시는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이 담긴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8년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본계획에는 일자리와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71개 과제가 담겼다. 각각의 부서에서 추진하던 단기 청년 정책을 시대 변화, 청년 수요에 맞게 재수립했다. 이 계획 추진에는 5년간 약 4040억3600만 원이 투입된다.

청년의 일자리 찾기 중단과 입사 초기 부적응을 막기 위해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무 환경 개선과 육아휴직 대체 인건비 지원, 추가 고용장려금 등을 주는 군산형 청년 친화 기업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월세 한시 특별지원과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지역 정착과 주거 안정을 돕는다. 청년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군산시는 앞서 2022년과 2023년 청년실태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를 토대로 ‘청년 키움, 청년의 행복을 함께 만드는 청년 친화 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정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겪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며 “청년의 행복을 함께 만드는 청년 친화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