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들 싸움에 남성들 개입, 총기 발사 지난 주에도 총기 난사로 청소년 10명 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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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 시내에서 또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죽고 다른 5명이 총상으로 입원했다고 경찰이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시내의 한 공원에서 여자들이 싸우고 있는 곳에 남성 여러 명이 끼여들었고, 누군가가 총기를 꺼내면서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한 남성은 20대 중반으로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5명의 입원 환자는 모두 총상을 입었고 그 가운데 세인트 루이스 카운티 주민인 18세 남성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현장에서는 총기 한 개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경찰은 그 총이 이번 총격사건에 사용된 것인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시내에서는 지난 주인 18일에도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15~19세의 10대 10명이 죽거나 다쳤다.
AP 통신과 CBS 등에 따르면 로버트 트레이시 세인트루이스 경찰국장은 그 날 새벽 시내 사무빌딩에서 총격으로 17세 소년이 목숨을 잃고 다른 10대 9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가운데 17세 소녀 경우에는 계단을 통해 도망치다가 넘어져 짓밟히면서 척추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세인트루이스( 미 미주리주)=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