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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시스템 불변성, 그 비밀은…”

입력 | 2024-06-25 03:00:00

[DA 스페셜] 바른북스
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





다윈의 진화론을 반박하며 ‘생명 시스템의 불변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사진)’라는 책이 최근 출간됐다. 저자 김광수 씨는 30여 년 동안 진화와 생명을 공부하며 인류의 오랜 숙제인 생명의 기원을 밝혀냈다고 한다. 다음은 저자의 주장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 내용.

―책의 집필 동기는?

“40대 때 ‘정말 잘 사는 길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던 중에 다윈의 진화론을 만났다. 진화론은 충격적이었고 깊은 의문을 남겼다. 생명체의 모든 것이 우연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었다. 그것이 오류라면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겠다는 자신감이 수십 년간 나를 이끌었다.”

―책의 성격은?

“이 책은 과학 철학서다. 과학적으로 확립된 사실을 기초로 어떤 주장의 잘못을 논리적으로 비판한다. 나는 과학자가 아니다. 기존 과학 지식에 대한 해석과 추론의 타당성을 따져보고 비판하는 관점에서 서술했다. 무엇에도 얽매이거나 치우치지 않고 순수한 인간 이성에 입각해 논리적 타당성을 추구하려 노력했다.”

―생명 시스템 ‘불변성’의 근거는?

“‘자연 규칙은 불변한다’는 대전제에 따라 생명 시스템은 자연 규칙 프로그램이므로 당연히 불변한다. 생명 활동은 생명 시스템의 작동으로 일어나고 생명 규칙의 지배를 받는다. 이와 같이 생명체를 함께 지배하는 물리 규칙과 생명 규칙은 불변하는 자연 규칙이다. 따라서 생명 시스템은 불변한다.”

―생명 시스템의 불변성 발견의 의미와 영향은?

“생명 시스템의 불변성은 생물의 불변성을 알려준다. 생명 시스템은 우연이나 무작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의도적, 작위적인 고도의 지성으로 태초에 설계됐다. 이로써 생명의 기원이 밝혀지고, 다윈의 진화론은 붕괴되며, 창조론은 과학적·학문적 근거를 갖게 된다.”

―학문적 성과는?

“뉴턴의 중력 발견이 물리학과 우주과학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왔듯이 ‘생명 시스템의 불변성’ 발견은 생물학, 사상, 종교에 획기적 변화와 진전을 가져올 것이다. 허구인 다윈 진화론에 기반한 여러 학설은 모두 폐기될 것이다. 인류의 오랜 숙제였던 생명의 기원이 학문적으로 명쾌히 밝혀지며 인류의 세계관, 가치관, 인생관은 새로이 정립될 것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