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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다세대주택서 부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입력 | 2024-06-24 09:35:00

20대 아들 50대 부친 살해 후 자해 추정



ⓒ뉴시스


대전 유성에서 20대 남성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스스로 자해한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3시24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남성 A씨와 50대 아버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와 B씨 몸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여동생이 이를 발견해 소방 당국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출동, A씨와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스스로 자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인 단계라 구체적으로 원인 등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부검과 추가적인 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원인 등을 확인할 방침이며 현재 단계에서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