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캐릭터 또로(왼쪽)와 로로.
캐릭터는 미래의 잠재 고객인 아이들이 금호타이어를 최초의 타이어 회사로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친밀감을 확대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친밀감을 높이고, 타이어의 기능과 안전을 강조하면서 자연스럽게 ‘금호타이어’라는 기업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있다. 과거 국내 최대 직업 테마 놀이 공간인 한국잡월드 어린이 직업체험관, 금호타이어 핑크리본 캠페인,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골프 대회 등에서 홍보물(광고 A보드, 판촉물 등)로 활용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CGV 비상대피도 안내광고는 또로로로를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토리 설정과 밝고 위트 있는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금호타이어의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안전을 강조하는 공익 영상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현재 해당 광고는 타이어를 통한 모빌리티의 발전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타이어의 신(神) 또로’ 편이 방영 중이다.
또한 금호타이어의 유튜브 ‘엑스타TV’ 채널은 ‘또로로로 챌린지’라는 코너를 만들어 또로로로가 매월 직접 거리로 나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