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 사브르 오상욱이 22일(현지시간) 열린 아시아 펜싱 선수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한펜싱협회 제공)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에이스 오상욱(대전시청)이 파리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오상욱은 2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9위인 오상욱은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여유 있게 우승했다.
이후 적수 없이 승승장구한 오상욱은, 4강에서 모하마드 라바리를 15-5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선 센첸펑(중국)을 15-9로 눌렀다.
여자 에페에선 송세라(부산시청)와 강영미(광주시청)가 나란히 4강에서 패해 동메달을 수확했다.
23일 경기에선 여자 플뢰레의 홍세나(안산시청)가 우승했다. 한국 여자 플뢰레가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2019년 전희숙 이후 5년 만이다.
다만 여자 플뢰레 종목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홍세나는 파리 올림픽에 나서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