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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스타트업 판로개척 지원나서… “컨설팅 제공하고 백화점 입점 도울 것”

입력 | 2024-06-24 15:33:00

스타트업 판로 지원하고 실질적인 컨설팅 서비스 제공




롯데백화점은 2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B.Startup 롯데백화점 밋업 데이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밋업 데이는 롯데백화점의 바이어들이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에 1:1 컨설팅을 제공하여, 필요한 역량과 보완사항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입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2년 첫 행사 이후, 누적 1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롯데백화점의 '드림플라자', '식품관' 등 다양한 매장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로컬 향수 제조업체 ‘다비’가 롯데백화점의 중소기업 상생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 3곳에 입점하고, 축산 육가공 스타트업 ‘조선에프앤비’가 인천점 식품관에 정식 입점한 사례가 있다.

이번 밋업 데이는 이날부터 7월 5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전국의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화장품,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주방, 소형 가전 등), 식품 총 4개로, 상품 콘셉트, 사업성, 유통 경쟁력 등을 평가해 참가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매장 ‘시시호시’와 상생 편집 매장 ‘드림플라자’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바이어의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역량이 뛰어남에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22년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밋업 데이를 진행해왔다. 많은 스타트업이 이번 기회를 통해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