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밝혀 “진정한 자치분권 위한 근본 제도개선 강조” ‘지방의회법 제정’ 등 제도개선 의지 피력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등 안건 협의
경기도의회 제공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4일 “그동안 수많은 결의안과 건의안을 내고,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비전도, 철학도, 의지도 없던 국회를 향해 외치고 또 외쳤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날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 의지를 피력하면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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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시간 이후에도 지방의회가 완전한 독립기관으로 바로 서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노력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지방의회법 제정’이 이뤄져 지방의회가 온전한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광역의원으로서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길연 협의회장은 “제18대 협의회는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제일선에서 노력해 왔다”라며 “지방의회가 명실상부한 대외 민주정치의 요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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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남경순(국민의힘·수원 1) 부의장, 김정호(국민의힘·광명 1)·남종섭(더불어민주당·용인 3) 대표의원, 김정영 운영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의정부 1) 등 상임위원장단, 김종석 의회 사무처장 등도 함께했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전경
염 의장은 임시회 시작에 앞서 이날 오전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조속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