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8일 카카오 T 셔틀을 타고 봉사활동을 하는 ‘기브셔틀’ 1차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지향하는 ‘상생적 혁신’을 공표한 이래 스타트업·중소기업 등 IT 업계와 지역사회,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플랫폼 기술을 통한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많은 글로벌 기업이 기존 시장을 뒤엎는 ‘파괴적 혁신’을 통해 성장했다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ESG 경영 비전을 기반으로 상생 활동을 점차 늘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상생 비전을 담은 소셜 임팩트 브랜드 ‘201캠페인’을 선포하고 △파트너 상생 △접근성과 안전망 강화 △친환경을 3가지 큰 전략 축으로 세워 지속적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늘려 나가고 있다.
지역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보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대전시와 손잡고 카카오 T 블루택시 일부 차량에 ‘꿈돌이’ 기반 ‘꿈씨 패밀리’ 래핑 9종을 부착해 지역민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에서는 카카오 T 앱을 통한 모바일 지도와 리플릿을 제공해 방문객들이 복잡한 인파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 T 셔틀을 타고 문화재 보존, 농촌 지역 돕기 등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하는 ‘기브셔틀’ 캠페인도 시작했다. 카카오 T 이용자에게 플랫폼을 통한 여행과 봉사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봉사활동 참여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스타트업·중소기업 등 IT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기술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정부 주도로 출범한 8000억 원 규모의 민·관 합동 ‘스타트업코리아 펀드’에 출자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경기도, 충청남도, 제주 지역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사업에도 참여해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택시기사를 위한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대리기사를 위한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상생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