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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손 잡고 로컬 상품 출시… “지역사회와 상생 앞장”

입력 | 2024-06-26 03:00:00

[나눔 다시 희망으로] 세븐일레븐



제주시 월평동에 위치한 아침미소목장에서 양혜숙·이성철 아침미소목장 대표(가운데)와 세븐일레븐 직원 등 관계자들이 아침미소목장 차별화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3대 지역 상생 키워드 △지역 명물 △지역 우수 농민 △국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특산물 홍보, 판로 확대 등 로컬 산업의 성장을 돕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로코노미 트렌드에 열광하는 MZ 고객층의 가치소비를 이끌며 지속 성장의 근원이 되는 브랜드&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제주도에 위치한 약 50개 점포에서 지역 명소인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침미소목장은 국내 유일 자유 방목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목장이다.

아침미소목장 상품 도입 후 요구르트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도입 이전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했고 특히 구매 고객의 약 70%가 관광객일 만큼 지역 상품 브랜드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제주도 내 아침미소목장 차별화 상품 운영 점포를 100여 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과의 협업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과 ‘지역 우수상품 동반 활성화’ 제휴를 맺고 최근 냉동 디저트 ‘아침미소목장 우유생크림빵’을 전국 운영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 디저트 상품을 추가 개발해 현재 제주도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의 전국 확대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전국 각지의 강소농 및 청년 농부가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세븐셀렉트 PB 파우치 에이드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총 12명의 농업인과 손을 잡았으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800만 개, 농가에서 매수한 농산물의 총량은 140t에 이른다.

이 밖에도 경상북도, 충남 공주시, 경남 창녕군 등 지자체들과 농특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경북 영천 마늘, 전남 무안 햇양파, 충남 부여 햇감자 등 현재 세븐일레븐이 취급하고 있는 지역 특산물도 30여 개 지역, 약 60개 품목에 달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