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예방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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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5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휴가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며,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증가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355명이 사망해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휴가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인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