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3시3분쯤 광주 서구 광천사거리에서 A 씨(26)가 몰던 그랜저가 SUV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2024.6.25
새벽 광주 도심에서 좌회전하던 차를 들이받은 후 보행자들를 덮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 씨(26)를 입건 전 내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그랜저를 몰고 직진하던 A 씨는 이날 오전 3시3분쯤 광주 서구 광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60대 B 씨의 SUV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후 인도로 돌진해 신호대기 중이던 C 군(19)등 행인 3명을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씨 모두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