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왼쪽부터)과 하니, 다니엘, 민지, 혜인이 해외 일정을 위해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4.6.20/뉴스1
걸그룹 뉴진스를 겨냥한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쓰려고 샀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밴에서 내리면 한 대씩 놔주려고”라는 위협적인 글과 흉기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실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식칼 사진으로, 온라인상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올릴 때 사용된 적이 있는 사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상에 이같은 글이 종종 올라와 많은 이들에게 공포심을 주기도 했다. 올 3월 “여고에서 최소 10명을 찌르겠다”고 칼부림 예고 글을 올렸던 10대 남성은 경찰에 붙잡혀 결국 구속된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겠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