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당당하게 앞서서 주도해야” “원희룡, ‘심기 염려 레드팀’ 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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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꼭 ‘반윤석열’ 이미지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위원장이 제안한 채상병 특검 ‘제3자 추천’ 방식을 두고 “오히려 우리 정부 성공을 위해서 짚고 넘어갈 부분들은 해결하고 넘어가야 된다. 이게 그냥 시간만 지난다고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가장 좋은 것은 우선 여야 합의가 돼야 한다”며 “당당하게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 먼저 우리가 앞서서 주도해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인 신뢰를 넘어 공적인 신뢰가 있어야 한다”며 “심기를 염려하는 레드팀이면 오히려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나경원 의원이 말한 ‘당정 동행’에 대해서는 “너무 원론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이라며 “과연 용산과 마주보며 가는 동행인지, 용산을 모시고 수행하는 동행인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후보들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없다고 본다”며 “4명이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4명의 경우는 각자의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서로 간의 단일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