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손바이옴이 유산균 3종을 배양하고 상업화하는 것에 성공했다. 두손바이옴 제공
두손바이옴은 여성의 질 유래 유산균 3종을 상업화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손바이옴은 기존에 사용 중이던 질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플란타륨 MB01’과 이번에 새로 대량 배양에 성공한 2종(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MB07,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MB08)에 대한 상품화를 마쳤다.
새로 추가된 2가지 균주는 전 서울대 면역학 전공인 정가진 교수가 30여 년 전에 국내 산부인과 의료진과의 협업해 건강한 여성의 질내에서 분리한 유산균이다. 인체에서 직접 분리해 기능이 뛰어나며 오랜 시간 개량 작업이 진행된 다른 균보다 기능이 우수하다.
김명훈 두손바이옴 대표는 “해당 균주는 기존에 뿌리는 유산균으로 유통되던 ‘팬톡’ 제품의 업그레이드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