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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접은 與, 교육위 한달 만에 정상화…의대정원·유보통합 논의

입력 | 2024-06-25 11:42:00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등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달 만에 참석한 가운데 의대 증원과 유보통합 등에 관한 현안을 다룬다. 2024.6.25. 뉴스1


국회 교육위원회가 22대 국회 개원 한 달만에 정상화됐다.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수용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열린 교육위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 및 유·보 통합 관련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교육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그간 상임위 일체를 보이콧 해온 여당 의원들도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김대식, 김민진, 김용태, 서지영, 정성국, 조정훈 등 6명이다. 교육위 여당 간사는 재선의 조정훈 의원이 맡는다.

조 의원은 “국가의 미래를 노력한다라고 전제하고 조금의 차이가 있다면 극복하고자 한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본인의 그리고 우리 진영의 정치적인 발언들은 지금보다 조금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야당 간사인 문정복 의원과 함께 좋은 상임위를 운영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장은 “개원 이후 여야의 의견 차이로 원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져 교육위가 정상적으로 가동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21대 국회와는 달리 입법 성과를 내보자”고 화답했다.

오전에 진행된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현안보고는 이 장관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오는 26일 정부가 유보통합(영유아 보육·교육 업무 통합)에 대한 입장 발표를 예정된 점을 감안해 여야가 비공개 보고를 허용했다.

교육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유보 통합과 함께 교육부 장·차관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 등에 대해서도 질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