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14일 진행된 ‘헌혈자의 날’ 기념 행사.
우리나라도 2022년부터 6월 14일을 법정기념일인 ‘헌혈자의 날’로 정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올해 헌혈자의 날은 ‘같이하는 헌혈, 마음을 나누다. 가치 있는 헌혈, 생명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진행됐다.
헌혈자의 날은 1년에 하루지만 평소에 헌혈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나누는 많은 사람이 있다.
블러드도너 컬렉션. 대한적십자사 제공
지난해 말까지 헌혈 400회 이상을 달성한 헌혈자는 314명이다. 400회 이상 헌혈하기 위해서는 매달 2차례씩 헌혈에 참여하더라도 17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기에 이들은 가히 생명을 살리는 유공자이자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할 만하다.
헌혈유공패. 대한적십자사 제공
블러드도너 컬렉션. 대한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는 다양한 예우 제도를 통해 헌혈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헌혈자가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헌혈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헌혈을 경험하도록 헌혈자 중심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강남역센터에는 쾌적한 내부 설계와 함께 방문한 연인·가족·친구들과 인증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는 ‘헌혈캐릭터 나누미 포토존’을 설치했으며, 전북대한옥센터는 국내 최초 한옥 구조 헌혈의집으로 한옥의 아름다움과 특유의 정취를 느끼며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월 유전자 검사권 증정 프로모션에 이어 4∼5월에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함께한 헌혈’ 프로모션이 진행됐고 이달에는 ‘6.14 헌혈자의 날 기념’ 프로모션과 ‘우리 같이 헌혈행’ 프로모션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동기획 : 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동아일보사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