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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템 선크림으로 피부 건강 지키세요

입력 | 2024-06-26 03:00:00

하루에 검지 두마디 꽉 채워 발라야
SPF 지수 높을수록 차단 효과 높아
전 연령대가 발라도 되는 선크림
크림-스프레이-스틱 등 다양해



선크림은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닥터지의 스테디셀러 제품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는 전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선크림으로 지금까지 550만 개 넘게 팔렸다. 고운세상코스메틱



뜨거운 자외선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선크림은 이제 일상생활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지만 여름에는 더 각별히 챙겨야 한다. 여름철 강한 열기, 습기, 땀 등의 외부 자극이 피부 컨디션을 더욱 예민하게 하기 때문이다.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침착을 유발하고 칙칙한 피부 톤, 늘어진 모공 등 각종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빛나는 피부를 지키기 위해 꼼꼼한 선케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즌이다.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불리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줄 선크림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과 이번 시즌에 주목할 만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소개한다.

●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피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안전하고 철저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선크림을 정량에 맞춰 수시로 덧발라야 한다. 도포해야 할 선크림의 정량을 잘 모른다면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가 제안하는 ‘핑거팁 유닛 사용법’을 추천한다. 성인의 검지 위에서 두 마디를 꽉 채운 양이 하루에 발라야 할 선크림 정량이다. 이 분량을 한 번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2∼3시간 간격으로 나눠 발라주면 된다. 정량을 사용해야 제품에 표기된 SPF 수치만큼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이때 얼굴뿐만 아니라 귀, 귀 뒤, 목까지 꼼꼼하게 발라주면 효과가 더 좋다.

SPF 지수는 50까지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로 표시된다.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B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PA 등급은 PA+, PA++, PA+++, PA++++로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 A 차단 효과가 좋다고 보면 된다. SPF 수치가 크거나 PA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노출 시간이나 강도, 활동 종류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차단 효과를 인정받아 ‘기능성 화장품’ 표시가 있는 선크림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는 물에 잘 씻겨 나가지 않는 내수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선크림은 전 연령대가 발라도 된다. 외출하기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골고루 바르는 게 좋다. 화창한 날은 물론이고 흐린 날에도 관리가 필요하며 야외 활동으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날엔 여러 번 덧발라야 한다. 바를 때는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기 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어 자외선 차단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정현 고운세상코스메틱 피부과학연구소 팀장은 “한국의 7∼8월은 연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아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라며 “자외선은 인종, 피부 유형에 상관없이 피부 노화, 색소침착, 기미, 잡티,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라고 말했다.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선택

선크림은 건성, 지성, 민감성 등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을 사용해야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도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하면서 산뜻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민감 피부라면 덧발라도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순한 제형의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선크림 중에는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고 있으면서 끈적임 없이 피부에 흡수되는 제품도 많다. 닥터지의 스테디셀러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는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선크림이다.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밀착되는 크림 제형으로 피부 자극 테스트를 포함한 인체 적용 시험도 완료했다. 자외선뿐만 아니라 블루라이트, 적외선,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2020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50만 개 넘게 팔렸다. 유분이 많은 피부 타입이거나 톤업된 피부를 원한다면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를 추천한다. 과도한 피지나 유분을 잡아줘 번들거림 없이 보송하고 환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야외 활동을 할 때 가볍게 뿌리기 좋은 스프레이 타입을 찾는다면 AHC의 ‘마스터즈 수딩 아웃도어 선스프레이’가 있다. 자외선과 초미세먼지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자일리톨과 병풀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어 피부 진정과 수분량 개선에 도움을 준다.

물같이 촉촉한 리퀴드(액체) 제형을 강조한 자외선 차단제도 있다. LG생활건강의 ‘더후 공진향 진해윤 선퀴드’는 액체 타입의 제품으로 가볍고 얇게 밀착되는 제형이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2중 기능성 케어’ 제품이다.

크리넥스는 최근 ‘퍼펙트 선스틱’ ‘더마 선스틱’ ‘모이스처 선스틱’ 등 ‘스킨랩 선스틱’ 3종을 출시했다. 활동 종류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유한킴벌리 제공

크리넥스는 최근 ‘스킨랩 선스틱’ 3종을 선보이며 선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퍼펙트 선스틱’은 물, 땀, 액티비티에 강한 제품으로 워터 프루프, 스웨트 프루프, 액티비티 프루프로 나와 있다. ‘더마 선스틱’은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판테놀과 세라마이드를 함유했다. ‘모이스처 선스틱’은 히알루론산과 트리플보습 오일로 24시간 보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3종 모두 SPF 50+, PA++++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고 있고 피부 자극 테스트와 열노화 방지 테스트를 거쳤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