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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최소 3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두산 관계자는 25일 “브랜든이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3주 뒤 재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 브랜든은 왼쪽 어깨 뒷부분에 통증을 느껴 3회말 도중 조기 강판했다. 두산은 경기가 없던 지난 24일 브랜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브랜든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것은 올 시즌 두 번째다. 허리 통증으로 4월 1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브랜든은 5월 1일 복귀했다.
브랜든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2로 활약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14경기 중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에이스로 활약하던 브랜든의 부상은 전반기 막바지 순위 싸움에 한창인 두산에 대형 악재나 다름없다.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손호영은 허벅지 부상 때문에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24일 검사 결과 3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손호영은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 때문에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롯데는 손호영 대신 베테랑 내야수 노진혁을 1군에 불러올렸다.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간 노진혁은 3번이나 2군으로 내려갔다. 올해 1군에서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3, OPS(출루율+장탕류) 0.421에 그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