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경북도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글로벌 허브로”

입력 | 2024-06-26 03:00:00

국제백신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연구개발-생산 보급 등 협력하기로





경북도와 국제백신연구소는 25일 안동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백신산업 클러스터 국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앞으로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국제화와 백신 개발 및 생산 보급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백신 관련 연구개발(R&D)과 생산 파트너십, 연구 컨소시엄, 인력 양성, 기술 지원, 사업화 협력, 국내외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 등도 추진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은 협약식을 마친 뒤 풍산읍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현판식도 가졌다.

국제백신연구소는 1997년 설립됐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서울대에 본부를 뒀다. 전 세계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해 백신 연구와 개발, 보급을 주요 임무로 삼고 있다. 주로 저소득국의 백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도는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3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양 경제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