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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화성 화재 피해자 지원’ 성금 모금

입력 | 2024-06-26 03:00:00

기부 물품은 전화로 접수 가능





대한적십자사는 23명이 사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 공장 화재 피해자 지원을 위해 대국민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성금 참여는 계좌 이체(농협 301-0171-0424-51, 예금주 대한적십자사)나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기부 물품은 사회협력팀에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는 화재가 발생한 24일 오후 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현장에 42명의 지원 인력을 급파하고 구호본부를 설치해 활동하고 있다. 이동급식차량에서 구조대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대형버스를 개조한 회복지원차량을 배치해 구조대원이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했다. 재난심리상담 전문 인력도 5명 파견해 현장에서 유족과 구조대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 중이다.

피해자들에게 2억 원을 우선 지원한 경기사랑의열매 역시 25일부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에 나섰다. 특별모금은 7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