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 결승골' 수원FC, 광주에 1-0 신승 손준호, 후반 9분 교체 투입돼 홈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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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안방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김천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에 2-0으로 승리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지난 22일 강원FC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 36(10승 6무 3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HD(승점 35), 포항 스틸러스(승점 33)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승점 18(4승 6무 9패)에 그친 대전은 12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다.
원소속팀이 대전인 유강현을 최전방에 세운 대전은 이동경, 김대원 등으로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맞선 대전은 지난 광주전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천성훈과 이 경기를 앞두고 K리그2(2부) 서울이랜드에서 영입한 박정인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팽팽한 균형 속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통해 후반에 승부수를 던졌다.
균형을 깬 건 김천이었다. 후반 31분 김동현의 감각적인 전진패스를 받은 최기윤이 대전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김천은 후방에 무게를 두며 역습을 노렸고, 후반 추가시간 최기윤이 한 골 더 추가하며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선 수원FC가 광주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30분 정승원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서울전에서 약 30분을 뛰었던 손준호는 이날 35분 이상 소화하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렸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수원FC는 5위(승점 30·9승 3무 7패)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광주는 6위(승점 22·7승 1무 11패)로 제자리걸음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