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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의 글로벌 변호사가 국제중재-소송 선도

입력 | 2024-06-27 03:00:00

[2024 국가서비스대상] 법률 서비스
법무법인 피터앤김 ★★





법무법인 피터앤김(이하 피터앤김)이 ‘2024 국가서비스대상’ 법률 서비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이다.

피터앤김은 스위스, 대한민국, 싱가포르, 호주에 사무실을 둔 국제중재 및 국제소송 전문 로펌이다. 지난 2019년 11월 유럽에서 가장 명성 있는 국제중재인으로 손꼽히는 볼프강 피터 스위스 변호사와 아시아의 국제중재시장을 수십 년간 선도한 김갑유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 한국·뉴욕주 변호사)가 함께 피터앤김을 설립했다.

피터앤김 서울사무소는 싱가포르와 호주의 변호사들과 함께 공동으로 팀을 구성하고 스위스 사무소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피터앤김은 아시아 지역 28명의 변호사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45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총 8개 관할권(국가)에서 변호사 자격을 갖추고 대륙법과 영미법을 모두 잘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힌디어 등 14개 이상의 언어에 능통해 국제적인 법무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다.

특히 김갑유 대표변호사는 론스타의 6조 원대 투자자-국가 간 분쟁(ISD) 사건에서 한국 정부 대리인단을 10여 년간 이끌었으며 2022년 8월 최종 판정을 받았다. 판정문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론스타 측에 지급해야 할 손해배상액은 2억165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2800억 원)로 총청구금액의 4.6%에 불과하다. 현재 김 변호사는 그 취소(annulment) 신청 대리인단을 수행 중에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