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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개그맨 장동민의 독설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물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자신의 인생에 독기를 불어넣어 준 사람으로 장동민을 지목했다.
두 사람은 약 2년 전 MBC TV 예능물 ‘복면가왕’에서 만났다고. 장동민은 “권은비가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힘들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만두면 안 힘들 텐데’라고 했다”며 “바쁘고 힘든 걸 즐기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해야 되는데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당시 권은비는 장동민의 말을 듣고 “제가 선배님보다 잘 되겠다”고 응수했다고. 이를 두고 장동민은 “권은비가 잘 된 것에 9할은 나다. 그게 이제 시발점이 돼서 더 열심히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은비는 “내가 언제 그랬냐. 원래 열심히 했다”면서도 “근데 진짜 지분이 있다”고 수긍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