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시피주 그레나다 호수에서 낚시꾼들이 구조한 사냥개들. @viztadaily X(트위터) 캡처
21일(현지시간) 미국의 폭스뉴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두 명의 낚시꾼과 낚시 가이드는 미시시피주 그레나다 호수에서 낚시를 하던 중 멀리서 개 짖는 소리를 들었다.
이들은 멀리서 물속에 빠진 개 몇 마리를 목격했고 한 사람의 제안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사냥개들은 여우 사냥을 하다가 사슴을 쫓아 미시시피 호수에 뛰어들었으며, 뭍에서 약 800m 떨어진 곳에서 최소 15~20분간 물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미국 미시시피주 그레나다 호수에서 낚시꾼들이 구조한 사냥개들. @viztadaily X(트위터) 캡처
사냥개 주인은 이들에게 사례 하려 했지만 이들은 거절했다.
그레나다 호수를 순찰하는 미 육군 공병대 소속 크리스 거너는 “개들이 사냥할 때 이 경우처럼 끈질기게 사냥감을 따라갈 수 있지만 호수에 빠질 정도로 쫓아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전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