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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컨소시엄, ‘고양 장항 아테라’ 하반기 분양 예정

입력 | 2024-06-26 15:21:00

고양 장항 아테라 투시도


금호건설은 고양시 장항지구에 ‘고양 장항 아테라’가 들어선다고 26일 밝혔다.

계룡건설산업과 극동건설, 금성백조주택과 함께 금호건설은 금호건설 컨소시엄으로 장항지구 B-3블록에서 ‘고양 장항 아테라’를 올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 전용 84㎡ 단일면적 구성이 특징이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 런칭 이후 고양시에 처음 선보이는 분양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그리고 ‘시대(ERA)’의 합성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항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대지면적 196만여㎡ 부지에 인구 2만7000여 명, 건설호수 1만1800여호 등으로 계획된 공공주택지구다. 업계는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데다 주변으로 개발호재도 잇따라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단지는 우선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도 개통을 앞뒀다.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장항초등학교를 비롯해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클럽,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 및 한강 등이 가깝다.

인근 대화동 및 법곳동 일원 87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약 8500억 규모로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 또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와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조성이 예정돼 있어 약 9만20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될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되는 만큼 상품성도 차별화할 예정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 다양한 조경요소를 도입하는 한편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했다.

더욱이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항지구 내 희소성 높은 민간분양단지로 공급돼 공공분양과 달리 상대적으로 청약 문턱이 낮다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금호건설 분양 관계자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당사가 브랜드 런칭 이후 고양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단지라는 점에서 입지 선정에서부터 설계, 커뮤니티 등 상품 전반에 걸쳐 공을 들였다”며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는 데다 장항지구 일대의 높은 미래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