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수색견을 이용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재사고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에 대해 경찰이 26일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서부경찰서 화재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4시경부터 아리셀 등 3개 업체 5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동원 인원은 수사본부 요원 34명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이다.
앞서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로 아리셀 공장 전체에 대해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