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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16강 대진 완성…프랑스·벨기에 빅매치

입력 | 2024-06-27 10:04:00

오는 30일부터 토너먼트 일정 진행



ⓒ뉴시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프랑스와 벨기에의 맞대결이 빅매치로 이목을 끈다.

27일(한국시각) 유로 2024 토너먼트에 출전할 16개 팀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인 조지아가 이날 6위 포르투갈에 2-0 완승을 거두며 F조 3위의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이에 조지아는 유로 대회에 처음 출전해 16강에 오르는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날 F조에서는 튀르키예가 체코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포르투갈, 튀르키예 그리고 조지아가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조서도 3개 국가가 16강에 진출했다.

E조의 경우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모두 1승 1무 1패(승점 4)로 승점이 같았고, 골 득실로 희비가 갈렸다.

루마니아, 벨기에는 골 득실은 +1로 같았으나 그다음 계산 순서인 다득점에 따라 1, 2위로 나뉘었다. 슬로바키아의 경우 골 득실은 +0이지만, 우크라이나가 -2인 덕에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공격수 마틴 아담이 뛰는 헝가리는 A조 3위를 기록했으나, 조지아와 슬로바키아에 밀려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E, F조까지 일정을 마치면서 16강 대진도 확정됐다.


스위스-이탈리아(30일 오전 1시), 독일-덴마크(30일 오전 4시), 잉글랜드-슬로바키아(내달 1일 오전 1시), 스페인-조지아(1일 오전 4시), 프랑스-벨기에(2일 오전 1시), 포르투갈-슬로베니아(2일 오전 4시), 루마니아-네덜란드(3일 오전 1시), 오스트리아-튀르키예(3일 오전 4시)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대부분 FIFA 랭킹과 전력상 한쪽이 우위를 점하는 대진이 완성됐다. 이에 프랑스와 벨기에의 맞대결이 16강 최대 빅매치로 떠올랐다.

프랑스는 FIFA 랭킹 2위고 벨기에는 3위다. 전력은 프랑스가 조금 더 강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벨기에도 크게 밀리지 않은 전력을 갖췄다.

프랑스는 1승2무(승점 5)로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벨기에는 E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