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안전성 조사…어린이제품 59개도 포함 우산·물놀이기구·선풍기선글라스·가죽제품 등 해외 직구 안전성 조사도 진행 중…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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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여름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86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해당 제품 중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이 97%를 차지했다.
국표원은 27일 선풍기, 물놀이기구, 어린이용 우산·양산 등 62개 품목, 1035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표원이 리콜명령 처분한 86개 제품은 어린이제품 59개, 전기용품 8개, 생활용품 19개다.
생활용품으로는 제품에 표시된 부력값보다 실제 부력값이 낮은 부력보조복(1개) 및 스포츠용 구명복(1개), 제품에 표시된 최고온도 초과로 화상 위험이 있는 속눈썹 열 성형기(6개) 등이 있다.
전기용품은 온도상승 부적합으로 화재위험이 있는 가정용 소형변압기(2개), 충전부 감전 보호 부적합으로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포충기(1개) 등이다.
국표원이 리콜명령한 86개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 25만여개와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됐다.
국표원은 온라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1035개 제품 중 844개(82%)를 온라인에서 구매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리콜 명령이 내려진 86개 제품 중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이 83개로 97%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최근 안전성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