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국회 정무위원장 선거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 2024.6.27/뉴스1
22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이 27일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야당 단독으로 개원한 후 28일 만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뽑았다. 표결에 따라 정무위원회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기획재정위원회는 송언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국방위원장은 성일종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이철규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은 김석기 의원이 맡게 됐다.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6선)이 선출됐다. 주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거센 대립을 이어오고 있는 여아를 에둘러 언급하며 “대화하고 경청하고 토론하면 해결 못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역지사지하고 양보하고 타협해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선진 정치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2대 국회 개원식은 내달 5일 열린다. 이후 8일과 9일에는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정치·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별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