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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네트웍스, 방한관광객 편의증진을 위한 ‘교통카드 픽업서비스’ 개시

입력 | 2024-06-27 15:59:00

코레일네트웍스 모빌리티 플랫폼 화면


코레일네트웍스(사장 전찬호)가 BGF리테일, ㈜링크플러스온과 함께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키링형 교통카드를 인천공항에서 24시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27일 개시했다.

교통카드 픽업서비스란 방한관광객이 입국 전에 코레일네트웍스의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자국 간편결제로 교통카드를 선결제하고, 인천공항 내 CU편의점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에 따라 중국 방한관광객들은 입국과 함께 곧바로 국내 모든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교통카드에는 일정 금액이 충전되어 있어, 기존 방한관광객들이 입국 후 교통카드 구입 시 한화 현금으로 잔액을 충전하는 어려움 없이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네트웍스는 현재 중국 위챗·알리페이 내에서 방한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철도 승차권부터 관광상품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코레일네트웍스 관계자는 “키링형 교통카드 픽업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여행 편의 제고는 물론, 유망 벤처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사회적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레일네트웍스는 방한관광객의 교통편의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인기 IP를 활용한 상품으로 확대하는 한편, 전국 철도역사, 국제공항, 항만 등으로 픽업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는 이번 교통카드 픽업서비스를 위해 공공기관-대기업-벤처기업 3자 간 ‘외국인 관광객 대상 교통카드 활성화 제휴 협약’을 체결, 방한관광객 여행 편의 제고를 위한 서비스 협력을 추진해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