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림지주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277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400억 원 모집에 1210억 원,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15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하림지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20bp, 2년물은 2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1962년 배합사료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하림지주는 그룹의 지주사로 선진과 하림, 팜스코, NS쇼핑, 팬오션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