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7일 북한이 오물풍선을 계속 보내면 전방지역에 설치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자제에도 24~26일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살포한 북한에 통첩성 경고를 보낸 것. 다만 이날 당장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진 않았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과 이지스구축함이 26일 오후 한국·미국·일본 3국의 최초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하고 있다. 2024.6.26. 뉴스1
이번 훈련엔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 핵추진 항공모함을 비롯해 이지스구축함과 해상초계기, 조기경보기, 전투기 등 한미일 3국의 핵심전력이 다수 참가한다.
군 관계자는 “미사일 방어와 대잠전, 방공전, 공중훈련, 사이버 방어 훈련 등을 동시다발로 실시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위협 등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