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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계에서 또 한명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거 탄생이 예고됐다.
김병지 강원FC 대표는 27일 고3 공격수 양민혁 선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구단과 이적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강원FC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양민혁의 이적을 두고 EPL의 ‘빅클럽’과 협상 중”이라며 “현재 긍정적인 상태로 협상이 70∼80% 정도 진행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현재 협상중이 EPL 구단과 맺은 비밀조항에 따라 자세한 일정 등은 설명할 수 없지만 7~8월 경이면 양 선수의 이적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무리 단계에서도 불발될 수 있는 게 이적 협상인 만큼 김 대표는 구체적 팀명은 밝히지 않았다.
양 선수는 현재 흐름대로 협상이 성사되면 강원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 끝까지 K리그를 누빈 후 EPL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어 김 대표는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중요한 자산으로 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게 협상의 기본 조건“이라며 ”이적 이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릉=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