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대 제공)
이들은 검거율이 높아지고 있는 ‘던지기 수법’(도심 주택가 우편함 등에 마약을 숨긴 뒤 거래) 대신 야산 땅속에 파묻는 방식으로 필로폰을 국내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상 마약사범 가중처벌,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 등 43명,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B 씨 등 3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국내 총책 A 씨 등 12명은 구속됐으며 유통 총책인 중국 국적 C 씨는 인터폴 적색 수배로 추적하고 있다.
(마수대 제공)
이들은 공범 간 대화가 끝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 내용을 삭제하고 수고비를 가상자산으로 받아 환전하는 등 자금 추적을 피하려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3월 시작한 상반기 마약류 집중 단속과 연계해 밀수입 및 유통 사범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