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새 미사일 배치로 패트리어트 배치 해제 우크라 포대 4개에서 12개로…대공방어 크게 강화 이스라엘 막판에 입장 바꿔 합의 성사 여부 미정
미국과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에 최대 8개 포대의 패트리어트 대공 미사일을 보내기로 논의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대공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몇 년 동안 대여해온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최근 기한이 만료되면서 배치가 해제됐다.
이스라엘에서 우크라이나에 8개 포대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보내면 우크라이나 보유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가 3배로 늘어난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포대는 미국에서 지원한 2개와 유럽국에서 지원한 2개 등 4개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실제로 우려하는 대목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이스라엘 공군의 시리아 상공 작전 수행을 허용해온 러시아가 입장을 바꾸는 것이라고 WSJ이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