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장 방한 북-러 조약, 우크라 지원 등 논의 예상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과 군사협력 강화 상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헤인스 국장을 비공개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헤인스 국장은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정보 수장’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북러간 조약의 실질적 의미와 ‘군사동맹’의 수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가 공유될 것으로 예측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지난 3월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도움이 필요해진 러시아가 북한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짚으면서 핵탄두 장거리 투발 및 정밀 타격, 재진입 기술 등을 언급했었다.
헤인스 국장의 방한이 알려진 것은 지난 2021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정보기관 수장 회동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