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총리 출신 사업가 비지나 이바니슈빌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16강에 오른 자국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1000만달러(약 138억원)의 상금을 꺼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의 억만장자 이바니슈빌리가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유로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자국 선수단에 포상금 1000만달러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 조지아는 지난 27일 포르투갈과의 유로 2024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조지아는 7월 1일 스페인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스페인은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가 속해 ‘죽음의 조’라 불렸던 B조에서 무실점 3전 전승을 거두며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바니슈빌라는 만약 자국 대표팀이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오른다면 추가로 1000만달러를 더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바니슈빌라의 재산은 49억달러(약 6조8000억원)다.